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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가 기념품이 됐다 | F&B 브랜드 공략법

바나나맛우유부터 불닭라면까지, 중국 관광객이 샤오홍슈에서 발견한 K-푸드를 기념품으로 사가는 신흥 트렌드 완전 분석과 한국 F&B 브랜드의 실전 대응 전략.

코차이(KOCHI) 마케팅팀··읽기 약 11
K-푸드가 기념품이 됐다 | F&B 브랜드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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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가 기념품이 됐다 | F&B 브랜드 공략법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편의점에서 낯익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중국 관광객이 보냉백을 꺼내 바나나맛우유를 수십 개씩 담고, 불닭볶음면을 묶음째 집어 듭니다. 점포 직원은 "100개 진열해 놓아도 한 시간이면 동난다. 주말엔 하루 1,400개를 들여와도 당일 완판"이라고 말합니다. K-뷰티, K-팝에 이어 K-푸드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기념품이 됐습니다.

2026년 상반기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32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습니다(KED Global, 2026년 8월). 이들의 소비 패턴은 이전 세대 유커와 다릅니다. 패키지 단체 관광객의 자리를 젊은 자유여행자(散客, 산커)가 채우면서 지출 영역도 달라졌습니다. Jing Daily가 2026년 보도한 것처럼 "한국은 다시 중국인의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가 됐지만, 면세점을 위한 여행은 이제 아닙니다." 대신 로컬 맛집과 체험, 그리고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식품이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소비 행동의 변화가 아닙니다. 샤오홍슈(小红书)라는 플랫폼이 K-푸드 소비를 구조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한국 F&B 브랜드에게 지금은 진입 비용이 낮고 파급력이 큰 기회의 시간입니다.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서 음식을 '기념품'으로 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K-푸드가 기념품으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세 가지 구조적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샤오홍슈 '머스트 바이(必买)' 리스트 문화입니다. 월간 활성 이용자 4억 명을 보유한 샤오홍슈(2026년 기준)에서는 방한 여행 후기 노트가 수시로 바이럴됩니다. '한국 가면 꼭 사와야 할 것들', '올리브영 필수 스낵 TOP10' 같은 콘텐츠가 수십만 저장(收藏)을 기록하고, 그 목록에 오른 식품은 방문 전부터 구매 예약 대상이 됩니다. Korea Times(2026년 8월 6일)에 따르면,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감자칩이 샤오홍슈에서 트렌딩한 뒤 24세 관광객 샤오롱(Xiaorong)은 "샤오홍슈에서 보고 꼭 사오려 했다. 친구들 줄 선물로 여러 개 샀다"라고 밝혔습니다.

둘째, 드라마·콘텐츠가 만들어낸 브랜드 지위입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속 소품으로 오랜 기간 등장하며 'K-푸드 아이콘' 지위를 얻었습니다. 중국 시청자들이 드라마에서 본 제품을 샤오홍슈에서 검색하고, 한국 방문 시 직접 구매하는 순환 구조가 형성됐습니다.

셋째, 현지 구매만의 희소성입니다. "한국에서만 살 수 있다"는 인식이 구매 욕구를 강화합니다. 라면을 묶음으로, 아몬드를 박스째 사가는 이유는 중국 이커머스에서는 구하기 어렵거나 가격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어떤 K-푸드가 지금 가장 많이 팔릴까요?

국내 언론 보도, 공항 판매 현장, 샤오홍슈 인기 노트를 종합하면 네 가지 카테고리가 두드러집니다.

카테고리 대표 제품 샤오홍슈 검색 키워드 구매 패턴
유제품·음료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딸기우유, 한국 한정 음료 '한국 우유', '드라마 속 우유', '인스타 감성 음료' 보냉백에 10개 이상
스낵·과자 올리브영 PB 감자칩, HBAF 와사비 아몬드, 찰떡파이 '올리브영 스낵', '편의점 추천', '한국 과자 추천' 선물용 다수 구매
라면·즉석식품 불닭볶음면, 오뚜기 참깨라면, 신라면 '한국 라면 추천', '불닭 도전', '한국 라면 종류' 묶음(5개 이상)
건강기능·음료 홍삼 음료, 단백질 쉐이크, 컴부차 믹스 '한국 건강식품', '다이어트 음료' 개인 소비 목적

올리브영 명동 중앙점은 3층에 'Eats K-food' 전용 섹션을 신설해 음료·스낵·건강식품을 관광객 친화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이 섹션 도입 이후 식품 부문 중국인 구매 비중이 눈에 띄게 올랐다는 현장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샤오홍슈는 K-푸드 기념품을 어떻게 만들어낼까요?

샤오홍슈에서 K-푸드가 바이럴되는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발견(发现) → 검증(验证) → 저장(收藏) → 구매(购买)**의 4단계가 작동합니다.

  1. 발견: 실제 방문자가 "명동 올리브영에서 발견한 숨은 간식" 노트를 업로드합니다.
  2. 검증: 댓글과 저장 수가 쌓이며 다른 이용자들이 신뢰를 확인합니다. Dao Insights에 따르면 샤오홍슈 내 음식 관련 콘텐츠 수요는 패션(9.98%), 뷰티(9.85%)에 이어 세 번째(8.05%)로 높습니다.
  3. 저장: "한국 여행 준비 리스트"로 저장되고, 출발 전 체크 대상이 됩니다.
  4. 구매: 현지 도착 후 저장해 둔 리스트를 열어 제품을 찾아 구매합니다.

Influencer Marketing Hub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홍슈 이용자의 83%가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를 결정합니다. 광고보다 '진짜 후기'가 훨씬 강력한 구매 동인입니다. 이 플랫폼이 하루 10억 건 이상의 검색을 처리하고, 전체 이용자의 70%가 하루에 한 번 이상 검색 기능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K-푸드 브랜드가 샤오홍슈에서 검색 노출을 확보하는 것은 오프라인 진열 전략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면세점 대신 편의점과 올리브영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요?

Jing Daily는 2026년 기사에서 "한국은 다시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가 됐지만, 면세점을 위한 여행은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2025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9년 대비 92.3%까지 회복됐지만, 면세점 매출은 2015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 구매 단가 변화: 고가 명품 핸드백 대신 1만원 이하 식품을 여러 개 구매
  • 구매 동기 변화: 자신을 위한 소비보다 '선물', '지인 공유', '여행 추억 기록' 중심
  • 채널 변화: 면세점 패키지 루트 대신 샤오홍슈 리스트를 따라 골목·편의점·마트 탐방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외래 관광객 지출 규모는 10조원을 돌파했으며(Korea JoongAng Daily), 그 중 중국인의 기여가 두드러집니다. 수혜 채널은 올리브영, CU·GS25·세븐일레븐 편의점, 전통시장 즉석식품점 순입니다.


한국 F&B 브랜드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 기회를 체계적으로 잡으려면 마케팅 전략과 제품·유통 전략을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샤오홍슈에서 '머스트 바이'로 등록되려면?

UGC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브랜드가 직접 광고 노트를 올리기보다, 실제 방문자처럼 보이는 KOC(Key Opinion Consumer)가 "명동 편의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쿠키" 스타일의 진정성 있는 노트를 올려야 합니다.

  • 팔로워 5,000명 이하 KOC 10명이 대형 KOL 1명보다 저장 수 효율이 높습니다.
  • 노트 제목에 '한국 여행 필수', '명동 편의점 추천', '공항 면세점 대신 이거' 같은 검색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포함하세요.
  • 계절·이벤트 해시태그와 연결하면 트래픽 집중 시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관광 거점 오프라인 최적화

샤오홍슈에서 발견한 제품을 현장에서 즉시 찾을 수 있어야 구매로 전환됩니다.

  • 명동·홍대·성수·제주공항 등 관광 거점 매장에 **중국어 POP(판촉물)**을 배치하세요.
  • "샤오홍슈 필수템" 문구와 QR코드를 연결한 POP는 온라인 검색 행동을 매장 안으로 이어줍니다.
  • 편의점 협력사라면 중국인 집중 방문 시간대(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재고 보충 계획이 필요합니다.

선물용 패키징 개발

중국 관광객은 혼자 먹기 위해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 다녀왔어요' 감성을 전달하는 선물 묶음 패키징이 있다면 구매 단가가 높아집니다.

  • 한글과 중국어를 병기한 패키지(중국 식품 통관 규제 사전 확인 필수)
  • 3개, 5개 세트 구성의 간단한 선물 박스
  • "Made in Korea" 강조 및 브랜드 스토리 QR코드 연결

도우인으로 예열, 샤오홍슈로 구매 결정

도우인(Douyin)에서 음식 콘텐츠가 바이럴되면 샤오홍슈에서 검증 검색이 뒤따릅니다. 두 플랫폼을 연계한 콘텐츠 전략이 전환 효율을 높입니다.


지금 당장 실행할 K-푸드 마케팅 체크리스트

항목 실행 포인트
샤오홍슈 브랜드 계정 중국어 계정 개설, 제품 정보 최신화, 브랜드 스토리 게재
KOC 협업 방한 여행 경험 KOC 5명 이상 확보, 정기 노트 발행
키워드 세팅 '한국 여행 기념품', '명동 쇼핑', '공항 필수템' 포함 노트 작성
오프라인 연동 중국어 POP, QR코드 설치, 성수기 재고 보충 계획 수립
선물 패키징 세트 구성 개발, 한국 출처 강조 디자인
도우인 병행 동일 제품 숏폼 콘텐츠 운영, 샤오홍슈와 크로스 유입 설계

자주 묻는 질문 (FAQ)

샤오홍슈에 K-푸드 콘텐츠를 올리면 실제로 효과가 있나요?

효과가 있습니다. Influencer Marketing Hub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홍슈 이용자의 83%가 UGC를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를 결정합니다. 음식 카테고리는 샤오홍슈에서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콘텐츠 주제(8.05%)입니다. 진정성 있는 여행 후기 형식의 노트가 특히 높은 저장률을 기록합니다.

중소 F&B 브랜드도 샤오홍슈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나요?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소규모 브랜드에게 KOC 마케팅이 더 유리합니다. 팔로워 수천 명의 KOC는 단가가 낮고 이용자 신뢰도가 높아 초기 바이럴에 적합합니다. 월 예산 200만원 안팎으로 KOC 3명에서 5명과 협업하는 것을 KOCHI는 권장합니다.

중국 관광객이 K-푸드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올리브영 명동 중앙점 3층 Eats K-food 섹션, GS25·CU 명동·홍대 매장, 인천공항 T1 편의점이 대표 구매처입니다. 최근에는 성수동·익선동·북촌 골목 로컬 식품점도 샤오홍슈 지도 노트에 등장하면서 방문이 늘고 있습니다.

K-푸드 선물용 패키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이 핵심입니다. 한글 로고 노출, 'Made in Korea' 마크, 한국 랜드마크 일러스트 등이 선물 수령자에게 신뢰와 특별함을 전달합니다. 중국 반입 시 식품 통관 규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해당 인증 마크를 패키지에 표기하면 구매 전환율이 높아집니다.

샤오홍슈 KOC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팔로워 수보다 저장률(收藏率)과 댓글 참여도를 우선 확인하세요. 방한 여행 경험이 있고 음식·뷰티·여행 콘텐츠를 병행하는 계정이 이상적입니다. 팔로워 3,000명에서 2만명 사이 계정은 광고 노출 의심도가 낮아 저장 전환이 좋습니다.


K-푸드 기념품 트렌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방한 중국인이 증가하고 샤오홍슈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이 흐름은 더 강해집니다. KOCHI는 한국 F&B 브랜드가 샤오홍슈와 도우인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의 머스트 바이 리스트에 오를 수 있도록 콘텐츠 전략부터 KOC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kochi.kr에서 무료 상담을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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